드디어 내일이면 슬기로운 의사생활 10화가 방송되는 날입니다!

매화 흥미롭고 감동적인 이야기들로 시청자들의 관심을 한몸에 받는 슬기로운 의사생활 속

유난히 고구마인 러브라인이 있다는데요.

 

바로, 정원과 겨울입니다.

 

▶ 세상 따뜻한 키다리 아저씨, 안정원

 

정원은 소와외과 교수로 큰형도, 작은형도, 큰누나도, 작은 누나도 신부와 수녀인 천주교 집안의 유일한 의사 아들입니다.

천사 같은 성품의 소유자로 월급이 들어와도 후원금을 넣고 나면 남는 게 별로 없는 키다리 아저씨입니다.

어린 환자들을 사랑으로 보살피고 마음이 힘들 보호자님에게도 따뜻하고 다정하게 설명합니다.

이런 정원을 좋아하지 않을 이가 없겠죠.

 

▶ 무던하고 무뚝뚝하지만 마음은 진심인 장겨울

 

외과의 유일한 레지던트로 의국의 최고 권력자입니다. 모두 겨울을 필요로 하기 때문이죠.

그런 겨울은 무뚝뚝하고 매사에 무던합니다.

환자에게 너무 솔직하게 말해 상처를 주는가 하면 보호자에게 설명을 너무 어렵게 하기도 하죠.

그렇지만 아동학대범을 잡기 위해 맨발로 쫓아가는가 하면 치료에 있어서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 따뜻한 정원의 모습에 반한 겨울

 

정원은 환자를 대할 때 항상 따뜻한 진심입니다.

그런 정원의 마음을 보고 겨울의 무뚝뚝한 마음도 사르르 녹는데요.

겨울은 정원을 좋아하는 자신의 마음을 깨닫고 곧장 익준에게 SOS를 청합니다.

익준은 겨울을 위해 엘리베이터를 다음 거 타라 말해주는가 하면

정원에게 '장겨울 어떻게 생각하냐' 대놓고 물어보기도 하죠.

 

▶ 겨울에게만 쌀쌀한 정원의 '특별함'

 

이렇게 좋아하는 마음을 숨길 수 없는 겨울에 반해, 정원은 겨울에게 유난히 쌀쌀합니다.

아이를 잃은 보호자에게 가슴 압박을 하면 살 수 있었다라는 말을 솔직하게 하는 겨울을

불러 따끔히 혼을 내는 장면에서 알 수 있죠.

겨울의 밥 먹자는 데이트 신청을 거절하거나 하면서 말입니다.

이는 오히려 모두에게 다정히 굴고 친절한 정원이 겨울에게 특별히 구는 것이 됩니다.

 

▶ 그래도 다 지켜보고 있다 '몽쉘'

 

회의에서 겨울은 실습생들에게 '엄마손 파이'를 줍니다.

엄마같이 챙겨주고 싶은 겨울의 마음을 대변한 것만 같습니다.

그리고 겨울 자신은 몽쉘을 우적우적 먹는데요.

회의에 집중하면서도 그 모습을 다 본 정원은 회의가 끝난 뒤 남은 몽쉘을 따로 챙겨

겨울에게 건네 줍니다.

겨울은 정원의 이런 배려에 심쿵. 어안이 벙벙한 채로 몽쉘을 후다닥 챙기죠.

 

▶ 가장 큰 산은 정원의 꿈인 신부

 

정원은 계속해서 자신의 형과 누나들처럼 신부가 되고 싶어합니다.

그래서 추천서를 구해 넣고 신부 수업을 받으려고 하죠.

어쩌면 이것이 정원의 마음이 겨울로 향하는 것을 막는 가장 큰 장애물이 아닐까 싶습니다.

물론 정원의 엄마인 로사가 계속 거세게 반대하고 있고

의사로서의 사명감도 이미 큰 정원이라 신부가 되는 것도 쉽지는 않을 길일 것 같네요.

 

▶ 정원과 겨울, 윈터가든 커플에게도 봄이 올까요?

 

묘하게 커플룩 같은 정원과 겨울, 윈터가든 커플

겨울은 정원에 대한 마음을 접어갑니다.

정원이 자신에게만 쌀쌀하고 차갑게 대함을 알았기 때문이죠.

그 모습을 본 추민하가 겨울에게 소개팅을 주선하게 되고, 겨울은 소개팅에 갑니다.

어떤 남자가 몰고 온 차에 올라타는 겨울을 본 정원의 표정이 굳죠. 

정원도 겨울에게 마음이 있음을 단적으로 보여준 장면 같네요.

 

겨울을 계속해 데리러 오는 남자가 있습니다.

차가 매번 바뀌어서 남자가 바뀌는 건지, 차가 바뀌는 건지 병원 사람들이 많이 궁금해하는 상황이죠.

익준이 이에 대해 '차의 딜러냐, 남자가 바뀌는 거냐' 라며 묻자

겨울은 반은 맞고 반은 틀리다고 대답하는데요.

뭐가 맞고 틀린지가 언급되지 않아!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사고 있습니다.

 

 

내일 방송될 10화에서 정원과 겨울의 러브라인은 진전이 있을까요?

이 고구마 커플에게 사이다는 언제쯤 올까요?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