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셀러에 올라와있는 광고, 마케팅 관련 서적 중에 가장 표지가 예뻤던 핼 스테빈스의 <카피공부>!
예쁜 표지만큼이나 내용도 알찼다면 더 좋았을 것 같은데
명성에 비해 유익한 내용은 많지 않았던 것 같아요.
어떻게 보면 정말 홍보의 대가가 아닌가! 하고 느껴진 핼 스테빈스. 제가 이미 넘어가 버렸으니까요!
애초에 글 잘쓰는 법을 말로써 배운다는 생각부터가 약간은 무리가 있었던 게 아닌가 싶네요 ㅎㅎㅎ
외과의사 출신 카피라이터
미국 LA 광고회사 Hal Stebbins inc. 회장
최초의 무역잡지 <Printers’ Ink> 편집인
데이비드 오길비의 절친한 친구
다양한 수식어를 가지고 있는 핼 스테빈스.
그가 광고 분야에서 활동하면서 느낀 1060가지의 생각들을 풀어 적은 독특한 형태의 도서였습니다.
데이비드 오길비, 많이들 알고 계신가요? 광고인들 중 가장 유명한 사람 중 한 명인데요.
한 거지가 ‘돈 좀 주세요. 굶어 죽어가고 있습니다.’라고 썼던 문구를 보고
‘오늘 날씨가 참 좋죠? 하지만 저는 볼 수 없어요’라는 문구로 바꿔써서 화제가 되었던 인물입니다.
그에 비해 핼 스테빈스는 어떤 광고를 집행한 광고인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책은 미국 속담이나 유머를 직역한 말들이 많아서 무릎을 탁 칠만한 문장들은 별로 없었던 거 같아요.
그래도 그 중에서 마음에 들었던 문구를 소개하자면
“핼 스테빈스의 326번째 조언”
“감동을 주고 욕망을 만들어내는 광고를 쓰려면
머리를 활용하고 심금을 울려야 한다.”
“핼 스테빈스의 391번째 조언”
“내가 제품에 대해 다 안다고 해서
대중도 그럴 거라고 생각하지 마라.”
“핼 스테빈스의 440번째 조언”
“명령조의 해라, 하지마라로
선택을 방해하지 말고,
광고 스스로가 할 수 있는 일을 하게 두어라.”
“핼 스테빈스의 745번째 조언”
“최상급에는 사탕발림이 덜 할수록
더 달콤하다.”
세상에서 최고로 훌륭한 호텔 중 하나 < 세상의 훌륭한 호텔 중 하나
요런 독특한 풀이식의 도서를 좋아하신다면 한 번 읽어보심도 좋을 듯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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